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현지시간)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한-핀란드 정상회담을 한다.
정상회담에서는 특히 핀란드의 경우 스타트업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국가인 만큼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 양국의 협력강화가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은 지난 7일 기자간담회에서 "한때 '노키아'의 나라라고 불렸던 핀란드는 지금은 매년 4,000개 이상의 혁신적 스타트업이 만들어지는 등 스타트업의 선두국가가 됐다"며 "이번 핀란드 방문을 통해 우리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유럽 진출 기반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수석은 그러면서 "이번 핀란드 순방 기간 우리 스타트업의 사업 현지화 등 지원을 위한 '코리아 스타트업 센터'가 헬싱키에 설치되고, 중소벤처기업의 투자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상회담 뒤에는 양해각서 서명식과 공동 기자회견도 예정돼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의회 의장을 면담한 뒤 북유럽 최대 첨단기술 허브인 오타니에미 산학연 단지를 찾는다.
이후 저녁에는 니니스퇴 대통령 내외 주최 국빈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고현정기자go8382@sedaily.com
고현정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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