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 “케이엠더블유, 올해 실적 전망 상향 조정…목표가↑”
증권 입력 2019-06-12 08:48
수정 2019-06-12 09:15
이소연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2일 케이엠더블유에 대해 “기존 추정치 대비 크게 증가한 국내 노키아 MMR장비 물량을 반영해 케이엠더블유의 올해 실적 전망을 높인다”며 목표가 역시 기존 3만7,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왕진 연구원은 “노키아의 국내 점유율 변화와 중국의 5G 구축속도가 케이엠더블유 실적의 핵심”이라며 “내년 통신3사의 절대 CAPEX(자본적지출)가 감소한다 가정해도, 노키아 장비의 상대적 물량은 증가할 수 밖에 없다는 점과 단가 측면에서 인하 기조가 보이지 않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의 5G 구축 속도를 지금 수치적으로 논하기는 무리가 있다”면서도 “중국의 5G 조기 상용화와 올 2분기 중국향 매출비중이 높은 통신부품사의 매출 호조는 분명 긍정적인 요소”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원화가치 상승에 따른 긍정적인 환율 효과도 실적 전망 조정의 배경”이라며 “올해 케이엠더블유의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0% 증가한 7,417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한 1,382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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