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배터리 수요 급증…“2024년 출하 10억셀 넘을것”
입력 2019-06-14 08:29
수정 2019-06-17 15:27
정훈규 기자
자전거용 배터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5년 뒤에는 글로벌 출하대수가 10억셀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B3에 따르면 전세계 전기자전거용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 규모는 지난해 4억8,300만셀에서 내년에는 7억 400만셀로 2년 만에 46%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B3는 이어 “오는 2024년에는 10억4,700만셀에 달하며 10억셀을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자전거용 배터리 시장에서는 우리나라 업체들이 7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 1분기에 삼성SDI가 글로벌 점유율 44%로 1위를 차지했고, LG화학이 28%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전기자전거 가격이 하락하고, 공유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는데다 관련 법규 개정으로 규제까지 완화되면서 자전거용 배터리 시장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를 나타냈습니다./이보경기자lbk508@sedaily.com
정훈규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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