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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 라텍스' 또 나왔다…원안위 "수거 조치 예정"

경제·사회 입력 2019-07-09 10:01 수정 2019-07-12 09:22 고현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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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이 검출된 라텍스가 수거되고 있다./사진=서울경제DB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된 라텍스 매트리스가 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제암연구센터(IARC)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인 라돈은, 호흡기로 들어가면 폐암을 유발하는 원인물질로 알려져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주)잠이편한라텍스 제품 중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에서 정한 안전기준(연간 1mSv)을 초과하는 제품이 발견돼 업체가 수거하도록 행정조치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원안위는 '잠이편한라텍스' 제품 138개 중 원산지가 '말레이시아'로 표시된 음이온 매트리스 2개가 안전기준을 초과한 것을 확인했다.


제품을 표면 2cm 높이에서 매일 10시간씩 12개월 동안 사용하면 연간 피폭선량이 각각 1.24mSv, 4.85 mSv인 것으로 집계됐다.
   
잠이편한라텍스는 2014년부터 말레이시아에서 매트리스를 수입해 판매해왔다.
   
원안위는 ㈜라이브차콜(비장천수십장생 카페트), ㈜은진(TK-200F 온수매트), ㈜우먼로드(음이온매트) 등의 제품에 대해서도 현재 연간 피폭선량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원안위는 또 "이들 업체가 폐업해 시료확보가 어려운 만큼 라돈측정서비스를 통해 제품별 안전기준 초과 여부와 폐기방법 등을 개별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현정기자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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