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미협상 재개 앞두고 ‘핵동결 입구론’ 공식화
입력 2019-07-10 18:03
수정 2019-07-12 09:19
이보경 기자
미국 국무부가 북미협상에 있어 미국의 목표는 대량살상무기(WMD)의 완전한 제거이며 동결은 비핵화 과정의 시작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대북협상에 임하는 미국의 목표와 관련해 “아무것도 바뀐 것은 없고 우리는 분명히 WMD의 완전한 제거를 원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핵 동결에 만족할 수도 있다는 뉴욕타임즈 보도를 부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다만, 그는 이어서 핵 동결이 비핵화 과정의 시작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미국이 동결을 비핵화 프로세스의 입구로 공식화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기존의 빅딜 주장에서 한발 물러나 북한이 요구하는 단계적 접근법의 수용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주요뉴스
주간 TOP뉴스
- 1 미나 “전화받어” 챌린지, 민원 응대 공무원 보호 캠페인까지 확산
- 2 “빌 게이츠까지?” 美 열풍 피클볼…패션업계도 ‘주목’
- 3 김포 원도심 랜드마크 기대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 관심
- 4 전북개발공사 “익산 부송 데시앙 책임지고 준공”
- 5 [이슈플러스] “외국인 관광객 회복”…유통업계 기대감↑
- 6 "전남권 의대유치 공모는 부당" 순천대 불참에 꼬이는 전남도
- 7 카페051, 5월 1일 전국 가맹점 아메리카노 무료 행사 진행
- 8 그로쓰리서치"클리오, 인디브랜드 최강자…올해 최대 실적 전망"
- 9 “에스파와 함께”…미쟝센, ‘퍼펙트세럼’ 신규 광고 온에어
- 10 사모펀드發 상폐추진 봇물…‘커넥트웨이브’도 증시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