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 “슈피겐코리아, 비용 상승으로 영업익 추정치↓…외형성장은 지속”
증권 입력 2019-07-30 09:01
수정 2019-07-30 09:01
이소연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0일 슈피겐코리아에 대해 “직접 진출 지역 확대 및 사업 양수에 따른 판관비 상승으로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보다 9.9% 낮춘다”며 목표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외형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한경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주력 모델 출시 효과, 인도 지역 확장 등으로 상반기 대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3분기 갤럭시 노트 10, 4분기 아이폰 11 등 출시가 예정돼 있어 하반기 주력 케이스 매출이 상승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올 7월부터는 인도 시장에 신규 진출했는데 아마존이 주력 커머스 사업자인 시장이라는 점에서 진출이 수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최근 영업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 이슈 등이 반영돼 하락한 주가는 배당 메리트가 부각될 수 있다”며 “작년부터 매년 배당성향을 5%p씩 올릴 계획이었다는 점에서 이베스트증권이 추정한 슈피겐코리아의 올해 DPS는 1,500원, 내년도는 2,200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 주가 기준 배당 수익률은 올해 2.6%, 2020년에는 3.5%”라고 분석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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