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사업 본궤도…투자협약 체결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일대 약 418만㎡ 부지에 들어서는 복합리조트형 테마파크 '화성국제테마파크' 조감도. / 사진제공=수자원공사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는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화성시, 신세계프라퍼티컨소시엄과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컨소시엄은 신세계프라퍼티 90%, 신세계건설이 1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화성국제테마파크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 문호리 일대 송산그린시티 동측부지 약 418만㎡에 세계적 수준의 복합리조트형 테마파크로 조성될 예정이다. 2023년 이후에는 제2외곽순환도로, 신안산선 등의 개통으로 인천공항에서 30분, 서울 도심 및 여의도는 1시간 이내에 화성국제테마파크 접근이 가능해져 국내외 관광객 모두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아시아 대표 관광지로 성장할 입지를 갖추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수자원공사는 사업추진을 위한 용지 공급 및 공사 진행과 행정적 지원에 협력하고 △경기도와 화성시는 관광단지 지정 등 테마파크 사업 관련 인허가 등 행정을 지원한다. △신세계프라퍼티컨소시엄은 사업 진행과 랜드마크 건설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협력, 공공기여 등에 협력한다.
한편, 올해 2월 화성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 사업자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신세계프라퍼티컨소시엄은 총 사업비 4조5,700억 원을 투입해 테마파크, 호텔, 쇼핑몰, 골프장 등 복합 리조트형 테마파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세상에 없던 테마파크’를 콘셉트로 익스트림 스포츠의 스릴감을 재현한 ‘어드벤처월드’, 온가족 사계절 휴양형 워터파크인 ‘퍼시픽 오디세이’, 화성 공룡알 화석지와 연계한 공룡 테마의 ‘쥬라지월드’, 장난감과 캐릭터로 꾸민 ‘브릭&토이킹덤’ 등 총 4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2021년 착공을 거쳐 2026년 어드벤처월드와 퍼시픽오디세이, 쇼핑몰, 호텔, 골프장 등이 일부 개장되며 2031년에는 쥬라지월드, 브릭&토이킹덤, 아울렛이 포함된 전체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바탕으로 관계기관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 사업을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며, “국가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밝혔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정창신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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