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의 극우 유튜버 영상 강제시청 논란에 ‘하락’
증권 입력 2019-08-09 09:03
수정 2019-08-09 10:50
이소연 기자
한국콜마의 주가가 여성비하 및 아베 옹호 논란으로 인해 개장과 동시에 하락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 1분 현재 한국콜마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9% 하락한 4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국콜마의 주가 하락은 윤동한 회장이 지난 8일 회사 월례조회에서 극우 유튜버의 영상을 강제시청하게 했다는 사내 익명게시판 글이 화제가 되며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영상에는 “아베는 문재인 면상을 주먹으로 치지 않은 것만 해도 너무나 대단한 지도자”, “베네수엘라의 여자들은 단돈 7달러에 몸을 팔고 있고, 곧 우리나라도 그 꼴이 날 것” 등 문제 발언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일자 한국콜마 측은 “화장품업계 상황이 전반적으로 안 좋은 상황에서 일본 수출규제까지 덮치자 이 유튜버처럼 감정적 대응을 해서는 위기를 헤쳐나갈 수 없다는 의미에서 영상을 튼 것”이라며 “그 유튜버 생각에 동조해서 영상을 튼 것이 절대 아니”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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