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질소득증가율 5년만 최고…분배 악화
입력 2019-08-22 16:56
수정 2019-08-22 20:26
김성훈 기자
올해 2분기 가계의 실질소득 증가율이 5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체적인 소득이 개선된 건데, 계층별로 살펴 보면 분배의 불균형은 더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실질 가계소득은 한해 전보다 3.2% 증가해, 2014년 1분기 3.9% 이후 21분기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이는 소득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물가가 낮은 수준을 기록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소득 상·하위 계층 간 격차는 더 커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2분기 상위 20%의 소득을 하위 20%의 소득으로 나눈 5분위 배율은 5.3배로, 이는 2003년 통계 이후 2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입니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aily.com
김성훈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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