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초록뱀, 신작 2편 매출 하반기에 반영돼 수익성 개선”
증권 입력 2019-08-28 08:49
이소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8일 초록뱀에 대해 “<신입사관 구해령>과 <엑스가리온>의 매출이 하반기에 반영돼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040원을 유지했다.
이정기·안주원 연구원은 “초록뱀의 매출액은 2분기에 크게 하락했다”면서도 “이는 2분기에 방영된 작품이 없었기 때문으로, 올 3분기에는 2개의 작품이 방영돼 성장성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달 17일부터 방영된 <신입사관 구해령>은 높은 시청률을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평균 5% 안팎) 방송국과 OTT 회사 양쪽에서 매출액이 창출돼 기존 작품들 대비 높은 수익성을 기록할 것이고, 2분기에 제작이 완료된 <엑스가리온>은 비용 반영이 2분기에 완료돼 3분기부터는 완구 판매액의 일부를 완구 유통상 ‘손오공’으로부터 일부 수취하며 비용 없는 이익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두 연구원은 “초록뱀은 3분기에 매출액 209억원(+107.4% YoY), 영업이익 22억원(흑전 YoY)을 기록할 것”이라며 “분기별 실적 변동성이 큰 기업이지만 사업 다각화 및 작품수 확대를 통해 실적 변동성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축소시킬 것으로 예상돼 투자하기에 용이한 기업으로 거듭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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