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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출생아 16만 밑돌아 역대 최소…0.91명

경제·사회 입력 2019-08-28 19:44 수정 2019-08-28 19:48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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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상반기 출생아 수가 16만명에도 못 미쳐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여성들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문다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통계청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전국 출생아 수가 작년보다 7.7% 감소한 15만8,52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81년 관련 통계를 수집한 이래 최소 기록입니다.


합계출산율도 2분기 기준 0.91명으로 2008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사상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여성들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가 1명이 채 안된다는 뜻입니다.


통상 출산은 연초에 집중되고 연말에 줄어드는 경향을 고려하면 올해 출생아 수는 30만명을 넘기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평균 출산연령은 32.8세로 높아졌고, 35세 이상 산모 비율은 지난해보다 2.4%포인트 늘어난 31.8%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연령대별 출산율은 20대 후반이 47.9%에서 41%으로 가장 크게 줄어, 처음으로 30대 후반 출산율 46.1% 보다 낮아졌습니다.


혼인 건수도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혼인 신고 수는 12만건 수준으로 작년보다 9.3% 감소했습니다. 상반기로만 따지면 사상 최소기록입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혼인 건수도 감소하고 있고 가임 여성의 수도 줄어드는 기존의 경향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경제TV 문다애입니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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