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투자 반등했지만…경기전망은 ‘우울’
입력 2019-08-30 15:24
수정 2019-08-30 20:45
이소연 기자
7월 생산과 투자는 모두 늘어난 반면, 소비는 2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오늘(30일)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생산은 전월보다 1.2% 증가했습니다. 전산업생산이 증가한 것은 3개월 만입니다. 산업생산 가운데서도 광공업생산이 2.6% 증가하며 지난 2016년 11월(4.1%) 이후 3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전월보다 0.9% 감소하며 2개월 연속 감소를 이어갔습니다.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2.1% 증가했지만, 건설업체가 실제로 시공한 실적을 금액으로 보여주는 건설기성은 건축과 토목 공사 실적이 줄어들면서 2.3% 감소했습니다.
현재와 미래 경기를 가리키는 동행·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각각 0.1포인트, 0.3포인트 내리면서 두 달 연속 동반 하락했습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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