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가 인천 송도 국제업무지구에 짓는 도시형생활오피스 ‘송도 씨워크 인테라스 한라’ 조감도. / 사진제공=한라
한라는 인천 송도 국제업무지구에 도시형생활오피스 ‘송도 씨워크 인테라스 한라’를 9월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 단지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29-8번지(국제업무단지 C6-1블록)에 조성된다. 지하 4층~지상 25층, 2개동, 연면적 9만3,383㎡ 규모다. 전용면적 21~42㎡ 도시형 생활오피스 1,242실과 상업시설 271실로 구성된다. 지상 1~4층은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3층은 문화 및 집회시설, 4층은 글로벌 스마트 메디컬센터가 조성된다. 또 지상 5층부터 25층에 도시형 생활오피스가 배치된다.
도시형 생활오피스는 초소형 섹션오피스에 수전시설, 발코니 등으로 주거기능까지 갖춘 오피스다. 모듈형으로 설계돼 사용자가 필요한 만큼만 분양 받을 수 있어 공간 효율성이 높고, 입주기업의 편리한 사무환경을 위한 별도의 지원시설을 제공한다. 지식산업센터와 달리 입주기업 제한도 없다. 일부 입주 오피스에는 발코니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단지는 인천 지하철 1호선 인천국제업무지구역을 도보 3분에 이용할 수 있고 건물 인근으로 송도내부순환노선 트램 1단계가 2026년 개통될 예정이다. 송도 트램 1단계는 인천글로벌캠퍼스~송도랜드마크시티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교통 환경은 더욱 좋아진다. 또 제2경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를 통해 서울과 수도권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인천 송도~서울 여의도~서울역~경기 남양주 마석을 잇는 광역급행철도 GTX-B노선도 추진된다. GTX-B노선은 인천과 서울 생활권을 20분대에 연결하고 남양주 마석까지는 50분 안에 이동이 가능하다. KTX경부선과 연결되는 인천발 KTX 노선도 연결될 예정이다. 인천발 KTX가 개통되면, 부산과 광주까지 이동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송도에는 인천항만, MICE특구 조성 등으로 관련 기업 이전이 예상되지만 대형 오피스 위주의 공급만 있어 실질적인 소형 오피스는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며 “특히 송도 씨워크 인테라스 한라는 다양한 업무지원시설, 업무제휴서비스, 발코니, 초역세권 메리트를 모두 갖추고 있어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송도 씨워크 인테라스 한라 지상 5층에는 업무지원 공유시설인 야외 스카이 테라스, 접견실, 중·소회의실, OA실, 프라이빗부스 및 릴렉스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카셰어링, 세무 및 회계·법무·금융 컨설팅, 통번역 서비스 등 업무지원, 제휴 서비스가 지원될 계획이다. 홍보관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178-5에 있다. 시행사는 에스디파트너스이며 시공은 한라가 맡았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정창신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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