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17일까지 추석 비상근무…"소포 1,800만개 예상"
입력 2019-09-03 08:51
수정 2019-09-04 10:23
양한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17일까지를 '추석명절 우편물 특별 소통기간'으로 정하고 비상 근무체계에 돌입했다.
이 기간 1,800만건의 소포 우편물 접수를 예상했다. 이는 근무일 기준으로 하루 평균 177만개로 평소보다 47%, 작년보다 12% 각각 증가한 물량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집배 보조인력 1,300여명을 포함한 3,000여명의 인력을 추가로 투입하고, 3,060대의 운송 차량과 각종 소통장비를 동원해 정시 배송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안전사고 예방 체계도 강화한다. 현재 아침 차량 등을 점검하는 안전검문소를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실시간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안전대책 비상상황반'을 구성·운영한다.
우정사업본부는 국민들에게 추석 선물 우편물이 안전하게 정시에 배송될 수 있도록 ▲ 부패하기 쉬운 어패류나 육류는 반드시 아이스팩을 함께 넣어 포장 ▲ 편리한 우편물 수령 위해 연락 전화번호 정확히 기재 ▲ 파손되기 쉬운 물건은 스티로폼이나 에어패드 등 완충재를 충분히 넣어 포장 등을 당부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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