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우리로, 양자암호통신 국제표준으로 사전 채택...핵심기술 개발 부각에 상승
증권 입력 2019-09-06 10:25
배요한 기자
우리로가 상승세다. 양자암호통신이 국제표준에 사전 채택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부지원개발 과제를 통한 양자암호 관련 핵심기술 개발이력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오전 10시 23분 현재 우리로는 전 거래일보다 0.40% 상승한 2,485원을 기록 중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SG17’ 국제회의에서 양자암호통신이 국제표준으로 사전 채택됐다. ITU-T는 전화나 인터넷 등 네트워크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정보보호 분야의 국제표준 권고를 제정하는 정부 간 국제기구다.
이번에 채택된 ‘양자 잡음 난수생성기 구조(X.1702)’ 국제표준은 세계 최초로 보안 관점에서 양자 기술을 적용한 난수 생성 방법을 정의한다. 이 국제표준은 2018년부터 SK텔레콤 주도로 개발됐으며, 예측이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생성하는 양자 기술이다. 이 기술은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자동차, 스마트시티 등의 최첨단 서비스의 보안성을 강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우리로는 SK텔레콤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다수의 연구기관과 함께 정부지원개발과제로 ‘양자암호통신망 구축을 통한 신뢰성 검증기술 및 QKD 고도화를 위한 핵심요소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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