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원익IPS, 올해 매출 전망 7,000억원 유지…목표가↑”
증권 입력 2019-09-27 08:31
수정 2019-09-27 11:33
이소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7일 원익IPS에 대해 “올해 매출 전망 7,000억원을 유지한다”며 목표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경민 연구원은 “원익IPS 매출 성장의 기본 가정은 ‘삼성전자가 2020년에 시안 2기와 평택 2기에 메모리 시설투자를 전개한다’는 것”이라며 “NAND 업황 개선과 DRAM 미세화로 인한 보완투자 필요성, 과거의 시설투자 흐름을 통해 추정해보면 삼성전자의 메모리 시설투자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공시된 중국향 디스플레이장비의 수주도 반영해 2020년 매출 전망을 1조원에서 1조1,500억원으로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북미 반도체 장비 출하는 지난 1년 이상 부진한 국면을 벗어나지 못해 투자자들의 관심 밖으로 사라졌다가, 최근 역성장 폭을 줄여나가고 있다”며 “북미 반도체 장비 출하 지표의 선행성을 감안하면, 원익IPS의 시가총액 상승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 기대감을 가져도 좋다”고 분석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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