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서울소비경기지수 증가세 전환…식료품·백화점 소비↑”
산업·IT 입력 2019-10-01 08:41
수정 2019-10-01 08:42
이아라 기자
서울연구원은 올해 8월 서울소비경기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2% 상승해 직전 2개월 연속 하락세에서 증가세로 전환했다고 1일 밝혔다.
소매업은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 음식료품·담배가 25.7% 상승해 가파르게 올랐다. 무점포소매 9.4%, 백화점 8.6%, 숙박업 5.8% 등도 상승하며 지수 추세 전환에 힘을 보탰다. 권역별로는 도심권이 18.5%로 크게 올랐고 강남을 포함한 동남권이 1.0% 상승했다. 서북권, 서남권, 동북권은 각 7.6%, 2.3%, 2.1% 하락했다.
조달호 서울연구원 시민경제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은 “백화점 소비지출 증가, 식료품 판매 호조, 가전제품의 감소 폭 축소가 8월 서울 소비경기 증가의 주요인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서울소비경기지수는 생활에 밀접한 소비 중심 업종의 생산활동을 분석하는 월간 소비지수다. 신한카드 매출 빅데이터를 활용한다. 이 지수는 통계청이 승인한 국가승인통계가 아닌 서울연구원의 연구자료다. /이아라기자 ar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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