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내일 WTO 양자협의…100여일만 고위급 만남
입력 2019-10-10 15:48
수정 2019-10-16 16:30
이소연 기자
일본이 수출 제한 조치를 도입한 지 100일여 만에 통상 분야 국장급 협의가 처음 열립니다.
한일 양국은 내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국장급 양자협의를 가집니다.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를 두고 벌어진 세계무역기구, WTO 분쟁 해결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겁니다.
주목할 점은 일반적으로 WTO 양자협의가 실무자(과장)급에서 이뤄지는 것과 달리, 국장급으로 격상됐다는 점입니다.
한국 측은 이번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일본 측에 국장급 만남을 요청했고 일본도 이를 수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통상 분야에서 처음으로 이뤄지는 고위급 만남인 만큼 보다 전향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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