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희, WTO 사무총장 선거 결선 진출...'최종 2인' 확정
입력 2020-10-08 08:16
정새미 기자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서울경제]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로이터통신이 7일(현지시간)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결선에 진출했다고 보도했다.
유 본부장과 함께 결선에 진출한 후보는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후보다. 이에 따라 두 여성 후보가 나란히 최종 라운드에 진출하면서 WTO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사무총장이 탄생할 전망이다.
앞서 2차 라운드에서는 오콘조-이웰라 후보와 케냐의 아미나 모하메드 전 WTO 총회 의장 등 여성 세 명과 영국의 리엄 폭스 전 국제통상장관,사우디아라비아의 모하마드 알 투와이즈리 전 경제기획부 장관 등 총 다섯 명이 경합을 벌였다.
두 후보는 모두 이번 주 유럽연합(EU) 27개국으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나머지 130여개 회원국은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공개하지 않고 있어 최종 결과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WTO 사무총장은 이달 말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최종 라운드를 거쳐 11월 초쯤 확정될 예정이다. 최종 라운드에서 164개 회원국은 한 명의 후보에 대해서만 선호도를 제시할 수 있다. / jam@sedaily.com
정새미 기자 산업1부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주요뉴스
주간 TOP뉴스
- 1 ’2024 싱어게인3 TOP10 전국투어‘ 성황리 진행
- 2 [이슈플러스] 저축은행 PF 위기론…당국, 부실 정리 '압박'
- 3 코오롱스포츠, R&D 기반 상품으로 트레일 러닝 시장 공략
- 4 [이슈플러스] ‘3조 대어’ HD현대마린, 청약…IPO시장 훈풍부나
- 5 1위 이마트도 흔들…이커머스 공세 속 대형마트 생존 전략은?
- 6 신한장학재단, 법학전문대학원 취약계층 학생 대상 장학사업
- 7 아시아나 화물 매각 본입찰 D-1…"자금 조달 관건"
- 8 HLB테라퓨틱스"교모세포종 2상 중간 결과에 학계 큰 관심"
- 9 데이터센터 건설 수주 경쟁 불꽃…"마진 확실, 운영수익도 기대"
- 10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이익 2조8,860억원…"매출 역대 1분기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