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I, 55억 규모 자연발화 방지시스템 공급
증권 입력 2019-10-10 15:57
수정 2019-10-10 20:15
김성훈 기자
코스닥 기업 ‘비디아이’가 최근 55억원 규모의 옥내저탄장 자연발화 방지시스템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남부발전 함께 삼척 화력발전소 옥내저탄장에 화재예방 질소 주입설비를 공급하는 것으로, 계약금액 55억원은 지난해 매출액의 6.37%에 달합니다.
실내에 석탄을 쌓아 보관하는 ‘옥내저탄장’의 경우 석탄이 서로 부딪히면서 약 20여일이 지나면 자연발화 온도의 임계치를 넘어 화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설비가 바로 ‘자연발화 방지시스템’입니다.
비디아이는 지난 7월, 국내에서 유일하게 남부발전과 공동으로 해당기술의 특허를 취득했습니다.
‘비디아이의 특허 기술을 이용할 경우 자동 온도 감지와 가스분사로 자연발화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이 비디아이 측의 설명입니다.
비디아이 관계자는 “정부가 2024년까지 옥내저탄장을 의무화함에 따라, 앞으로 관련 수주를 통해 수익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를 나타냈습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김성훈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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