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소득 상위 0.1%, 하위 27%만큼 번다
입력 2019-10-17 22:12
수정 2019-10-21 14:51
정훈규 기자
[사진=서울경제TV]
통합소득 상위 0.1%에 속하는 2만2,000여명이 하위 27% 구간인 629만5,000명만큼을 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이 국세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상위 0.1%의 총 소득은 33조1,000억원이었습니다.
이는 하위 27%의 총 통합소득 약, 34조9,000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입니다.
통합소득은 근로소득과 종합소득을 합친 것으로, 사실상 근로소득자와 자영업자 등 개인의 전체 소득을 의미합니다.
김정우 의원은 “근로소득과 사업·이자·배당소득 등이 포함된 통합소득을 비교하면 소득 양극화 실태가 더 명확히 나타난다”며 “성장의 결실을 중산층과 저소득층에 이전해 내수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정책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정훈규기자 carog29@sedaily.com
정훈규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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