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감] 내일채움공제 고소득자 지원 논란… “고급인력 유치 차원”
산업·IT 입력 2019-10-21 12:24
수정 2019-10-21 15:56
김혜영 기자
박영선 중기부 장관.[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내일채움공제 고소득자 지원 논란에 관해 “1억원 이상의 급여를 받는 고소득자 내일채움공제 해당자는 30명, 비율로 0.1%”라며 “중소기업의 고급인력의 유치라는 측면에서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선 장관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중기부 국정감사에서 윤한홍 자유한국당 의원의 고소득자의 내일채움공제 관련 지적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고급인력 유치를 위해서는 다른 대책을 써야 한다”며 “연봉 1억원이 넘는 이들이 정부 세금을 받을 것이 타당하냐”며 “이건 맞지 않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일채움공제를 지원받고 있는 고소득자 30명의 명단을 공개하고 타당성 여부를 검토해 봐야 하는데, 왜 명단을 주지 않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박 장관은 “숨기려는 게 아니고 개인정보 보호차원”이라고 답했다.
한편,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 재직 청년에게는 목돈 마련의 기회를 주고 중소기업에는 우수한 인재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jjss1234567@sedaily.com
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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