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정책 쏟아지는데…키포인트는?
현대차 하남 수소충전소 전경 [사진=현대자동차]
[앵커]
미래차 시대로의 전환을 앞두고 정부의 관련 정책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수소시대’ 전략에 따라 10년 뒤 전국에 약 300개 이상의 수소충전소가 설치되고 달리면서 충전할 수 있는 전기차 도로도 개발될 전망인데요. 올해 발표된 정부의 미래차 전략을 정새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최근 정부가 발표한 ‘2030 미래차 산업발전전략’.
글로벌 시장에서 미래차 분야 1위로 도약하기 위해 2030년까지 국내 신차 세 대 중 한 대를 친환경차로 충당한다는 내용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가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분야는 수소전기차입니다.
일찌감치 ‘수소시대’를 천명했지만, 이달 기준 국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수소충전소는 31곳에 그치는 등 부족한 충전 인프라는 한계로 지적됐습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환경부는 ‘수소 인프라 및 충전소 구축 방안’을 발표하고 2022년까지 전국 주요 도시 250곳·고속도로 등 교통거점 60곳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합니다.
[인터뷰] 이낙연 / 국무총리 (국회수소충전소 준공식)
“정부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업계, 국회 및 지자체와 협력해왔습니다. 올해는 수소경제를 본격 시동한 해로 기억될 것입니다. 특히 충전소가 크게 늘어납니다.”
전국 300개 이상의 수소충전소가 확충되면 어디서든 30분 이내에 충전소에 도달할 수 있게 됩니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개발에 관한 세부 계획도 제시됐습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의 일환으로 2030년 주행하며 자동으로 전기가 충전되는 도로가 개발될 전망입니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는 카이스트와 함께 차량이 정지 상태거나 느리게 주행할 때 무선충전을 가능하게 하는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또한 2027년이면 전국 주요 도로에서 자동차가 주변을 완벽히 인식해 스스로 달리는 완전자율주행이 상용화됩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2024년까지 완전자율주행에 필수인 통신과 정밀지도, 교통관제, 도로 등 4대 인프라를 전국 주요 도로에 완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정새미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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