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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 “이노션, Wellcom 인수로 디지털 역량 강화 성공”

증권 입력 2019-11-20 09:01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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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0일 이노션에 대해 “‘Wellcom’ 인수를 통해 그동안 다소 부진했던 디지털 역량 강화에 성공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9만4,000원을 유지했다. 


정지수 연구원은 “이노션은 3분기에 연결 매출총이익 1,252억원(+4.8% YoY), 영업이익 285억원(-6.4% YoY)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면서도 “이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기저 효과와 호주 Wellcom사 인수 비용 발생에 따른 일시적 부진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을 제외한 해외 전 지역에서 매체 대행이 증가하면서 매출총이익 성장이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2020년 실적은 연결 매출총이익 6,124억원(+22.0% YoY), 영업이익 1,576억원(+33.0% YoY)으로 전망한다”며 “현대기아차 주요 차종의 해외 출시와 제네시스 브랜드 마케팅에 따른 캡티브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호주 Wellcom사 인수 효과가 내년 1분기부터 반영되면서 분기별로 약 +20% YoY의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며 “Wellcom의 올해 매출총이익 및 영업이익은 각각 807억1,000만원과 261억8,000만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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