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한강의 기적, 메콩강의 기적으로 이어질 것”
입력 2019-11-27 10:51
수정 2019-11-27 17:52
유민호 기자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한국의 경험이 메콩의 역동성과 손을 잡으면 ‘한강의 기적’이 ‘메콩강의 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산 누리마루에서 열린 한·메콩 정상회의에서 “나라 간 개발 격차를 줄여 통합된 공동체로 발전하기 위한 아세안과 메콩의 꿈은 곧 한국의 꿈”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1980년대 개방의 바람과 함께 시작된 메콩 협력은 하루가 다르게 삶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교량국가로 대륙과 해양의 공동번영을 추구한 한국의 꿈도 오래전부터 메콩의 역동성과 만났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 시대를 준비하며 아세안과 상생번영의 관계를 맺었던 한국은 이제 메콩의 특별한 친구가 됐다”면서“한·메콩 교역은 지난해 845억달러로 8년 사이에 2.4배 증가했고, 투자는 38억달러로 1.7배 늘어났다”고 말했다.
아울러 “메콩은 이제 기회의 땅이 됐다”면서 “한국은 메콩의 발전이 곧 한국의 발전이라는 믿음으로 메콩과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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