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출생아 7만명·출산율 0.88명, 역대 최소 수준
입력 2019-11-27 12:54
수정 2019-12-02 11:00
유민호 기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올해 3분기 출생아 수가 7만명대에 머물렀다. 합계출산율은 0.88명으로 떨어졌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 출생아 수는 7만3,793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687명(8.3%) 줄었다. 이는 1981년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3분기 기준 최소 기록이다.
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인 합계출산율은 3분기 0.88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보다 0.08명 떨어졌다. 합계출산율도 3분기 기준으로 2008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저치다.
통계청은 “통상 4분기에 출산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올해 합계출산율은 지난해에 이어 1.0명을 하회할뿐더러 지난해(0.98명)보다 더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여성이 가임기간 동안 아이를 1명도 낳지 않는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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