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코스닥 상장사 미투온의 자회사 미투젠이 6일 금융위원회에 상장 철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성종원 미투젠 CFO는 “회사는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투자자들이 기업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하기 어려운 현재 증권시장 상황에 따라 회사와 대표주관회사 및 모회사 등의 동의 하에 남은 일정을 취소하고 금번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며 “동종업종 대비 월등한 미투젠의 펀더멘털은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는 만큼, 주식시장 안정화 시점에 맞춰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코스닥 상장에 재도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미투젠의 공모 과정은 수요예측 단계까지 진행됐다. 아직 기관에 공모주 배정이나 일반 투자자 대상의 청약도 실시하지 않아 상장 철회에 따른 투자자 보호상 문제는 없는 상황이다.
모바일 캐주얼 게임 ‘솔리테르 트라이픽스 져니’, ‘솔리테르’와 소셜카지노 게임 등 3개 장르에서 42개 이상의 다변화된 게임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 ‘미투젠’은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폭넓은 글로벌 유저층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에는 매출액 838억원, 영업이익 343억원을 기록하며 고속성장을 이뤄냈고, 올해 역시 상반기까지 매출액 444억원, 영업이익 195억원을 기록한 뒤 3분기에도 실적 상승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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