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트럼프, 미중 무역 협상 1단계 합의안 서명”
입력 2019-12-13 08:27
수정 2019-12-16 09:35
유민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블룸버그 통신은 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 협상의 1단계 합의안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무역 협상단이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한 합의안에는 중국의 미 농산물 구매 확대 약속 등이 포함됐다고 복수의 소식통이 전했다. 미 정부는 중국산 수입품의 기존 관세 축소 가능성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미중 양국은 합의를 위한 조건에는 동의했지만 법률적 문서는 최종 확정하지 않았다고 소식통들은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은 확인을 거부했으며 중국에서도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한편, 미중 양국은 지난 10월 무역 협상의 1단계 합의에 상당한 진전을 이룬 뒤 양국 정상의 서명을 남긴 채 세부안을 조율해왔다.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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