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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조원태에 반기…“유훈 달리 그룹 운영”

산업·IT 입력 2019-12-23 16:47 수정 2019-12-23 19:37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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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있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동생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에 반기를 들고 나섰습니다.

조 전 부사장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원은 ‘한진그룹의 현 상황에 대한 조현아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자료를 내고 “조원태 대표이사가 공동 경영의 유훈과 달리 한진그룹을 운영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선대 회장은 임종 직전에도 3명의 형제가 함께 잘해 나가라는 뜻을 다시 한 번 밝히기도 했다”며 “조 전 부사장과 법률대리인의 거듭된 요청에도 최소한의 사전 협의도 하지 않고 경영상의 중요 사항이 결정되고 발표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자료는 조 전 부사장이 조원태 회장을 사실상 비난하고 나선 것이어서 향후 한진그룹 내 경영권 분쟁으로 확산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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