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투자회사, IB 역할 충실하도록 제도 개선”
금융 입력 2020-01-02 16:03
수정 2020-01-07 11:01
유민호 기자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일 “금융투자회사가 투자은행(IB)으로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제도를 정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0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 참석해 “자본시장을 통해 성장해 갈 수 있는 유망 기업의 상장을 지원·관리하는 IB 기능이 실질적으로 강화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과감히 개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선 IB의 자본 규제 부담을 완화하고 상장 주관사의 자율성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IB들이 부동산 관련 영업에 과도하게 매몰되지 않게 하기 위해 필요한 규제를 다듬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산운용사들도 국민의 안정적인 재산 형성 지원이라는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공모펀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사모펀드 관련 제도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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