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시스·파루·고려제약 등 폐렴 관련주 강세…中 우한 첫 사망자 발생
증권 입력 2020-01-13 09:13
양한나 기자
중국 우한에서 폐렴 첫 사망자가 발생, 사스와 유사한 바이러스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는 소식에 관련 제약기업들의 주가가 상승세다.
13일 오전 9시 5분 현재 체시스는 전 거래일보다 14.18% 상승한 3,865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루 11.05%, 고려제약 5.48% 등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집단 발생한 폐렴의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11일 관영 중앙TV가 보도했다. 우한 보건당국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이번 폐렴으로 중국에서 41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1명이 숨지고, 7명이 위중한 상태다. 홍콩 언론 등에 따르면 중국 의료진과 호주 시드니 대학 등 전문가 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와 매우 유사하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지난 9일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우한시를 방문한 적 있는 국내 체류 중국인 A씨가 원인 불명의 폐렴을 진단받았다고 밝혀 시장에서는 관련주들이 연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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