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호르무즈 독자파병, 지혜로운 선택”
입력 2020-01-22 09:37
수정 2020-01-22 09:39
정훈규 기자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2일 정부가 청해부대의 작전 지역을 확대해 ‘독자 파병’하기로 한 데 대해 “외교적 갈등을 첨예하게 만들지 않고 해결할 수 있는 지혜로운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정부의 전날 결정에 이같이 평가했다.
정의당 등에서 국회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데 대해선 “리비아, 예멘, 가나 등에서 국민과 선박의 안전 도모를 위해서 작전 반경을 이동해서 업무를 수행했던 사례가 있기 때문에 본래 목적에서 크게 이탈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란과의 갈등으로 병사들의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이란에 설명하는 절차를 갖췄고, 이란 측에서도 ‘그래, 그래라’ 하진 않았지만 어느 정도 이해를 표명한 것으로 안다”면서 “반발 강도는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냐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cargo29@sedaily.com
정훈규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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