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안정펀드·금융안정기금도…총력 대처”
금융 입력 2020-03-17 17:32
수정 2020-03-17 21:29
배요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금융·외환시장 불안에 신속히 대응해 유동성 공급을 적기에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긴급 금융시장 점검 회의를 열고 비상계획에 따른 시장안정조치와 증시수급 안정화 방안이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시장안정조치로는 채권시장안정펀드, 채권담보부증권(P-CBO), 금융안정기금 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은 위원장은 “최근 크게 확대된 시장 변동성이 상당 기간 지속할 수 있는 만큼 경각심을 갖고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정책 대응에 실기함이 없도록 특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금융위는 증시 폭락 사태가 멈추지 않을 경우 오전 9시~오후 3시 30분인 주식시장 운영 시간을 단축하고, 주가 하루 등락 폭을 기존의 ±30%에서 축소하는 방안 등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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