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17만여 가구에 최대 50만원 재난긴급생활비 지원
입력 2020-03-18 13:37
수정 2020-03-18 13:38
김혜영 기자
박원순 서울 시장.[사진=서울경제]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서울시가 117만여 가구에 재난기본소득 성격의 생활비로 최대 50만 원씩 긴급 지원에 나선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18일) 브리핑에서 “지금 추경으로는 코로나 보릿고개를 넘기에 부족하다”며 “서울시 차원의 재난긴급생활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저소득층 근로자와 영세 자영업자, 프리랜서 등이 포함된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이며, 지원금액은 1∼2인 가구는 30만 원, 3∼4인 가구는 40만 원, 5인 이상 가구는 50만 원이다. 대상 가구 수는 약 117만7,000 가구로 3,27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서울시는 다음 달 30일부터 5월 8일까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신청 후 3∼4일 이내에 지원되도록 할 계획이다. 지원 형태는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 중 신청자가 선택할 수 있다.
서울시는 원활한 신청과 지급을 위해 재산 기준은 확인 대상에서 빼고 소득 기준만 확인하기로 했습니다./jjss1234567@sedaily.com
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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