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자동차]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국과 유럽 공장이 일제히 가동을 멈춘다.
2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의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공장 가동이 18일(현지시간)부터 중단됐다. 재가동 시기는 미국 방역 당국과 협의 중으로,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에서 엔진을 공급받는 기아차 조지아 공장도 가동을 멈춘 상태다.
현대차 체코공장과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도 이달 23일부터 내달 3일까지 2주간 가동을 중단한다.
현대·기아차는 "유럽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체코, 슬로바키아 정부의 방침에 적극 동참하고, 직원들의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 국경 폐쇄로 인한 물류 영향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체코와 슬로바키아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인적, 물적 교류를 최대한 차단하고 있다. / jam@sedaily.com
정새미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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