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출입 중국인 '0명'…1992년 수교 후 처음
입력 2020-04-06 10:26
수정 2020-04-06 10:34
윤다혜 기자
[사진=서울경제]
[서울경제TV=윤다혜기자] 토요일인 지난 4일 우리나라로 입국했거나 우리나라에서 출국한 중국인이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992년 8월 한·중 수교 이후로 중국인 출입국자의 일일 통계가 '0명'을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입국 제한 조치 등에 따라 출입국자가 급감한 데 따른 것으로 정부는 해석하고 있다.
6일 법무부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3월29일∼4월4일) 간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일 0시부터 밤 12시까지 24시간 동안 중국에서 입국한 중국인 및 중국으로 출국한 중국인(승무원 포함)은 0명을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간의 중국인 입국자 일일 통계치는 지난달 29일 464명으로 가장 많다가 계속 줄어들어 4일 0명이 됐다. 같은 기간에 중국으로 출국한 중국인의 일일 통계치는 지난 1일 175명이 가장 많았고, 지난 4일에 0명을 기록했다. /yunda@sedaily.com
윤다혜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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