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 지난달 원유 ETN·ETF 1조 순매수
증권 입력 2020-04-08 17:04
수정 2020-04-08 20:32
배요한 기자
최근 국제 유가가 급락한 가운데 향후 유가 상승에 베팅한 개인 투자자들이 원유 관련 상품을 집중적으로 사들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원유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 10개 상품의 개인 순매수액은 1조42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월과 비교하면 약 9.3배 수준으로 증가한 수치입니다.
올해 초 배럴당 60달러 선이던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코로나19 충격과 사우디와 러시아간의 ‘석유전쟁’으로 인해 지난달 말 장중 20달러선을 하회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국제유가가 급락세를 이어가면서 개인투자자들은 원유 관련 상품을 매수하며 유가 상승에 베팅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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