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우바이오, 코로나발 식량전쟁…국내 1위 종자기업 부각에 강세
증권 입력 2020-04-09 14:48
배요한 기자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식량 공급이 위축되면서 쌀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국내 최대 종자기업인 농우바이오의 주가가 상승세다.
9일 오후 2시 46분 현재 농우바이오는 전 거래일보다 1.71% 상승한 9,540원을 기록 중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시카고 상업거래소(CME)에서 쌀 선물 거래 가격은 2013년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쌀수출협회에 따르면 국제 벤치마크인 5% 도정 백미 가격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 사이 산지 기준 12% 폭등했다.
태국산 쌀 가격은 지난달 말 1t 당 550달러를 기록해 2013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베트남 쌀 가격도 1t 당 400달러를 기록해 2018년 12월이후 최고가를 찍었다. 인도, 태국에 이어 세계 3위 쌀 수출국인 베트남은 코로나19에 따른 식량위기 가능성에 대비해 지난달 쌀 수출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식량 공급이 위축되면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종자 기업인 농우바이오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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