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4·15총선 압승…16년만에 과반 확보
입력 2020-04-16 00:28
수정 2020-04-16 00:35
전혁수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사진=서울경제DB]
[서울경제TV=전혁수 기자] 4·15 국회의원총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뒀다. 민주당이 단독 과반을 확보한 것은 16년 만이다.
16일 오전 12시 20분 현재 71%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민주당 후보가 1위를 달리는 지역구는 155개로, 미래통합당(93개)를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수도권 대부분 지역과 호남을 석권했다. 지난 2016년 4·13 총선에서는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에게 호남 지역을 내주며 과반을 확보하지 못했었다.
특히 미니 대선으로 불렸던 서울 종로에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를 꺾으며 기세를 올렸다.
민주당은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부산경남과 강원 지역에서도 일정부분 당선자를 배출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선전은 코로나19 사태를 성공적으로 수습한 상황에서 '국난극복'을 선거전략으로 내세운 것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wjsgurt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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