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2분기 경제 성장률 -11%"…중국 ·인도는 선방
입력 2020-04-26 09:18
수정 2020-04-26 09:39
정순영 기자
[서울경제TV=정순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G20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기준 성장률이 추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26일 블룸버그가 집계한 글로벌 투자은행(IB)과 경제연구소 등의 성장률 전망치에 따르면 G20 국가의 2분기 성장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1999년부터 G20 성장률을 별도로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인 작년 동기 대비 -11.0%에 그쳤다. G20의 종전 최저 분기 성장률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1분기의 -2.4%였다.
나라·지역별 2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보면 G20 국가 중 플러스 성장이 예상된 곳은 중국(1.5%)과 인도(2.0%), 인도네시아(5.0%) 등 3개국 뿐이다.
중국은 코로나19 사태를 일찍 겪어 올해 1분기 성장률은 -6.8%로 역대 최저였으나 2분기에는 반등이 기대되고 있다. 한국도 -0.2%로 상대적으로는 괜찮은 편에 속했다.
그러나 이탈리아 -12.1%, 영국 -11.0%, 프랑스 -10.3% 등은 성장률이 크게 뒷걸음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과 캐나다의 2분기 GDP는 각각 26.0%와 28.1%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binia96@sedaily.com
정순영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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