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대출 역대 최대 증가폭…가계대출은 꺾여
입력 2020-05-12 15:32
수정 2020-05-12 20:15
이소연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기업들의 자금 수요가 늘면서 지난 4월 기업대출 증가폭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오늘(12일) 한국은행 집계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은행권 기업대출 잔액은 929조2,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27조9,000억원 증가하며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
지난 3월 기록한 역대 최대 증가폭(18조7,000억원) 기록을 한 달 만에 경신한 것입니다.
반면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 등이 집계한 은행권의 4월 가계대출 증가액은 4조9,000억원으로 전월보다 증가세가 줄었습니다.
가계대출 증가세 감소는 코로나19 여파로 줄어든 주택담보대출 수요와 정부의 자금 공급에 따른 신용대출 감소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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