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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강남에만 4만7,000곳 사용 가능

경제·사회 입력 2020-05-14 08:33 수정 2020-05-14 08:37 윤다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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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다혜기자]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쓸 수 있는 곳은 서울 강남에서만 4만7,000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보다 유동인구는 적지만 광화문 등 대형 오피스가 몰린 종로의 경우 2만1,000곳에서 재난지원금을 쓸 수 있었다.


14일 KB국민카드의 재난지원금 사용 가맹점 지도를 보면 서울 강남구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쓸 수 있는 가맹점은 총 4만6,686곳이다. 이 가운데 음식점이 9,702곳으로 전체의 20.8%를 차지했다. '생어거스틴', '본도시락' 등 유명 업체를 비롯해 프랜차이즈가 아닌 소규모 식당에서도 재난지원금을 쓸 수 있다.


뷰티·생활 업종에 속한 매장 가운데 재난지원금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은 4,687곳, 강남역 지하도상가에 있는 옷가게 등 의류·잡화 분야는 4,606곳으로 나타났다. 재난지원금을 쓸 수 있는 학원도 3,918개나 됐다.


서울 종로구에서는 2만1,106개 업체에서 정부의 재난지원금을 쓸 수 있다. 이 가운데 음식점은 총 5,326곳으로, 종로에서 재난지원금을 쓸 수 있는 가맹점 가운데 25.2%는 식당으로 나타났다.

또 이 지역은 동대문 쇼핑센터 등 소형 의류업체들이 밀집해 있어 재난지원금을 쓸 수 있는 의류·잡화 업체(3,008곳)도 많았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은 지난 13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재난지원금을 쓸 수 있는 가맹점은 극히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어느 카드사를 이용하느냐에 상관없이 지원금으로 결제 대금을 지불할 수 있다. /yund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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