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고강도 안전 대책 발표…“철수 불사”
[사진=서울경제TV]
[앵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고강도의 안전관리 대책을 내놨습니다. 인명피해를 동반한 사고가 반복된 데 따른 건데요.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한 지 엿새만입니다. 정새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근 국내외 사업장에서 연이은 사고가 발생한 LG화학이 강력한 안전대책을 내놓았습니다.
LG화학은 오늘(26일) 전세계 40개 모든 사업장에서 6월말까지 고위험 공정 및 설비에 대해 긴급 진단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즉각 조치를 취하되, 단기간에 개선이 어려운 문제에 대해서는 해결될 때까지 가동을 잠정 중단합니다.
이와 함께 CEO 주도로 내부 안전 관리 방식도 개선합니다.
이에 따라 사내 전문가와 외부 환경안전 전문기관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가 구성됩니다.
또한 매달 두 번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여하는 특별 경영회의도 열립니다.
이를 통해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투자는 규모와 상관없이 원천 차단되는 IT시스템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처럼 LG화학이 강력한 안전대책을 내놓은 것은 이달 들어 국내외 사업장에서 잇따라 인명피해를 동반한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구광모 회장은 지난 20일 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사고 사업장을 방문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이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환경안전 확보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철수까지도 고려할 것”이라며 “철저한 반성을 통해 모든 것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영]
정새미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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