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 23조 규모 LNG선 수주 소식…급등
증권 입력 2020-06-02 09:21
수정 2020-06-02 09:22
김혜영 기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조선주가 카타르발 대규모 발주 소식에 강세다.
2일 오전 9시 15분 현재 한국조선해양은 전 거래일 대비 10.63%오른 10만2,000원에 거래중이다. 삼성중공업은 20.68%, 대우조선해양은 18.79%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한국 조선업체들이 23조원 규모의 카타르의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선 프로젝트를 따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일(현지시간) 카타르 국영석유사인 카타르 페트롤리엄(QP)은 홈페이지에 올린 보도자료에서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과 LNG선 관련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QP가 2027년까지 이들 3개 조선사의 LNG선 건조 공간(슬롯) 상당부분을 확보하는 내용이다. LNG 운반선 정식 발주 전에 선박 건조를 위한 공간(슬롯)을 확보하는 계약을 먼저 체결한 것이다.
LNG선 건조 계약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다. QP는 2027년까지 LNG선 100척 이상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세계 LNG선 건조량의 약 60%를 확보했는데 사업 규모만 약 23조 원에 달한다./jjss1234567@naver.com
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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