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證 “LG화학, 2분기 전지사업부 흑자 예상…목표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유진투자증권은 5일 LG화학에 대해 “전지 사업부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올렸다.
황성현 연구원은 “자동차용 전지의 수율 개선과 소형전지 증설 효과 반영으로 전지사업부의 2분기 실적은 흑자전환으로 수정하고 영업 가치 역시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LG화학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7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39% 증가한 3,71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전지사업부 실적이 개선이 이를 견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유럽 자동차 공장의 수율개선과 소형 원통형 전지의 설비 증설이 2분기에 온전히 반영되는 것으로 가정해 영업이익을 610억원 흑자전환으로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LG화학의 유럽 전기자동차 전지 공장이 증설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5월부터 국가별 전기자동차 판매량이 회복추세를 보여 예상대비 적자 폭이 축소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석유화학은 영업이익 2,669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0.0%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급락한 국제유가와 원재료 나프타의 투입영향으로 원가가 절감됐고, 주력제품인 ABS의 호황 때문으로, 중국의 이륜차 안전강화 정책까지 실시돼 ABS의 시황 지속 개선도 전망된다”고 분석했다./jjss1234567@naver.com
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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