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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우, 10거래일째 ‘上’…투자 경보음

증권 입력 2020-06-17 16:17 수정 2020-06-17 19:07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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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주 보다 89배 상승…비정상적 과열 지적

우선주 투자 광풍, 투기성 자금 유입·유동성 랠리

삼성중공업우, 10거래일 연속 상한가…‘사상 최장’

삼성중공업우, 연일 상한가 기록…보름새 14배 급등

[앵커]
국내 증시에서는 우선주가 잇따라 급등하는 이상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중공업 우선주가 10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국내 증시 최장 상한가 기록을 갈아 치웠는데요. 5만4,500원이던 주가가 74만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이상 급등에 따른 투자 경보음이 나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중공업 우선주가 최장기간 연속 상한가 행진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일 카타르의 LNG선 수주 발표 이후 10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나타냈습니다.

1일 종가가 5만4,500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보름 만에 주가가 14배 가까이 뛴 겁니다.
급등 현상으로 지난 9일과 12일 거래정지가 됐지만, 상승세를 막는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주가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면서 투자자들이 보통주 대비 저평가된 우선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다른 종목의 주가가 오를 만큼 오른 상황에서 갈 곳을 잃은 투기성 자금이 우선주에 유입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삼성중공우선주는 같은 기간 보통주의 89배 이상 상승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거래량도 적어 수급 문제에 따른 이상 과열 현상이라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이동헌/대신증권 연구원
“일단 주식 수 전체 시가 총액이 아직도 천억이 안되는 상황이라서 개인들에 대한 과수급 현상이고 비정상적인 상황이라서 당연히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조선주 실제 주식이랑 괴리가 계속 커지고 있고요. 1분22초)우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우선주의 경우 유통 주식 물량이 적기 때문에, 주가를 쉽게 끌어올리고 내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읍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jjss1234567@naver.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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