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워치] EPL, 3개월만 재개…‘인종차별 반대’ 무릎꿇기로 시작
입력 2020-06-18 14:59
수정 2020-06-18 20:41
정훈규 기자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3개월 만에 재개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EPL’에서 선수들이 가장 먼저 한 일은 인종차별 철폐 운동을 지지하는 ‘무릎 꿇기’였습니다.
재개 첫 경기인 애스턴 빌라-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선수들과 심판들은 경기 시작 후 10초간 그라운드에서 한쪽 무릎을 꿇으며 ‘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운동에 동참했습니다.
이어진 맨체스터시티와 아스널 경기 역시 10초간 무릎 꿇기로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이날 경기에 참여한 선수들은 유니폼에 자신의 이름 대신 ‘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라는 문구를 달고 뛰었습니다.
한편, 애스턴 빌라와 셰필드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고, 맨시티는 스털링의 결승 골에 힘입어 아스널에 3-0 대승을 거뒀습니다. /cargo29@sedaily.com
정훈규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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