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알코올 시장 커진다…주류업계 경쟁 본격화
산업·IT 입력 2020-06-26 15:40
수정 2020-06-26 20:52
문다애 기자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주류업계가 무알코올 맥주를 잇따라 선보이며 무알코올 시장 선점에 나섰습니다.
지난 2012년 하이트진로가 무알코올 맥주 ‘하이트제로’를 출시한 이후 롯데칠성음료가 2017년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를 선보였는데 최근 롯데는 제품 패키지를 새 단장 했습니다.
글로벌 맥주 브랜드 칭따오도 이달 ‘칭따오 논알콜릭’을 선보였고, 여기에 올해 오비맥주도 첫 무알코올 음료 ‘카스 제로’를 내놓으며 경쟁이 본격화 될 전망입니다.
특히 오비맥주의 글로벌 본사인 AB인베브는 2025년까지 생산량의 20%를 무알코올 및 논알코올로 바꾸겠다고 공식화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주류업계가 무알코올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최근 음주운전 처벌이 강화되고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 시장 조사 기관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는 전세계 무알코올 시장의 규모가 2017년 160억 달러에서 2024년까지 연평균 7.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문다애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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