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산업안정기금, 자동차·기계·석유화학 등 7개 업종 추가
산업·IT 입력 2020-07-10 16:18
정새미 기자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기간산업안정기금의 지원 업종에 자동차, 기계, 석유화학, 정유, 철강 등 7개 업종이 추가로 지정됐다.
10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한국산업은행법 시행령을 개정해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 업종에 자동차, 조선, 기계, 석유화학, 정유, 철강, 항공제조 등 7개 업종을 추가 지정했다.
이날 7개 업종 추가로 기안기금 지원대상은 모두 9개 업종으로 늘어났다. 이번 조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해당 업종의 기업들이 재무적 고충을 겪고 있고, 협력사에도 악영향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막기 위한 것이다.
금융위는 기획재정부 장관과 미리 협의한 소관 부처 장관의 요청에 따라 자금 지원 필요성이 인정되는 업종을 지원 대상으로 지정한다. 또한 기간산업 협력업체 지원도 본격화한다.
또한 이날 기안기금 운용심의회는 기간산업 협력업체 지원기구(SPV) 출자방안을 의결했다. 기안기금이 최대 1조 원을 출자해 설립하는 SPV는 은행으로부터 협력업체·대출 기준을 충족하는 운영자금 대출채권을 매입·보유하고, 이를 기초로 유동화증권(P-CLO)을 발행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에 대해 산업은행 관계자는 “SPV는 ‘기간산업 협력업체 운영자금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기구로, 출자안 의결은 협력업체 지원프로그램 개시를 위한 첫 단계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안기금 운용심의회는 다음주 내로 SPV를 설립하고 조속히 지원프로그램을 가동할 예정이다./ jam@sedaily.com
정새미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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