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래 회장 "조현범 충분한 검증…건강 문제 없다"
조양래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회장 [사진=한국테크놀로지그룹]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조양래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회장이 후견인 신청을 한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에게 경영권을 승계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31일 밝혔대.
조 회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이 15년간 좋은 성과를 내왔기에 충분한 검증을 거쳤다고 판단해 이미 전부터 최대주주로 점 찍어 두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조 회장은 "딸에게 경영권을 주겠다는 생각을 단 한 순간도 해본적이 없고, 딸은 가정을 꾸리는 안사람으로서 잘 살고 있다"며 "제 개인 재산을 공익활동 등 사회에 환원하는 것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방법을 찾고 있고, 그 방법에 대해서 자식들이 의견을 낼 수 있으나, 결정하고 관여할 바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주 친구들과 골프를 즐기고, 골프가 없는 날에는 개인훈련(PT)을 받고, 하루에 4~5㎞ 이상 걷기 운동도 하는 등 나이에 비해 건강하게 살고 있다"며 건강이상설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한편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최대주주 일가 지분은 조 사장 외에도 조현식 부회장 19.32%, 조희경 0.83%, 조희원 10.82% 등 총 73.92%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재계에서는 한국테크놀로지그룹 경영권이 차남인 조 사장 쪽으로 쏠리게 되면서 '형제의 난'을 우려하고 있다. / jam@sedaily.com
정새미 기자 산업1부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주요뉴스
주간 TOP뉴스
- 1 미나 “전화받어” 챌린지, 민원 응대 공무원 보호 캠페인까지 확산
- 2 강원랜드, 2024년 강원랜드 멘토링 장학생 모집
- 3 전북개발공사 “익산 부송 데시앙 책임지고 준공”
- 4 휴니드, 강원권 정비지원센터 개소…“성과기반 군수지원체계 마련”
- 5 삼성전자, MSI 열리는 中 청두서 T1과 오디세이 체험 행사 열어
- 6 뉴패러다임, 생성형 AI 활용 실무·피칭 스킬업 교육 프로그램 성료
- 7 사모펀드發 상폐추진 봇물…‘커넥트웨이브’도 증시 떠난다
- 8 예스티, 1분기 영업익 25억…전년비 1,090% ↑
- 9 [이슈플러스] “외국인 관광객 회복”…유통업계 기대감↑
- 10 고금리에 4대 금융 카드사 실적 '희비'…신한·하나·국민은 선방